나는 둘째 아들과 같은 ‘돌아온 탕자’였는데... ,
말씀을 듣고 내 삶을 돌아보니 어느덧 내 모습은 첫째 아들과 같은 ‘집에 남아 있는 탕자’가 되어 있었다.
둘째 아들은 집에 돌아올 때 ‘아버지께서 받아만 주시면 무슨 일이든 감사함으로 할 거야.’라고 다짐했을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가 달려와서 안아주었을 때 얼마나 많은 죄송함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을까?
예수님의 사랑이 내 삶을 가득 채웠을 때 흘렸던 죄송함과 감사의 눈물을 기억한다.
구원해 주신 은혜만으로도 내 삶은 부러울 것이 없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구원의 감격과 감사가 가득했던 삶의 자리에,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합니다.;라고 고백했던 삶의 자리에 하나님이 주실 것에 대한 기대와,
주시지 않은 것에 대한 원망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비교가 자리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렇게 실망스런 내 삶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다시 아버지께로 돌이켜 삶의 걸음을 옮길 수 있는 것은
‘회복의 근거가 내게 있지 않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이토록 연약한 나도,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무조건적인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씀이 나를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차 있던 첫째 아들이 아니라,
차라리 아버지의 사랑과 따스한 품을 그리워하는 둘째 아들이 되길 소망한다.
오직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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